"출력하는 대상물이 기존 텍스트 위주에서 사진 등 고해상도 이미지로 변해감에 따라 해상도가 높으면서 인쇄가 빠른 토너 개발이 절실했습니다.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화에 나선 지 2년 만에 개발에 성공하게 돼 보람을 느낍니다."김철환 디피아이솔루션스 기술연구소장은 "제록스 HP 미놀타 엡손 등 기술과 견주어 볼 때 더 진보된 기술로 인식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원천기술에서 생산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개발을 주도했던 그는 "연구원 가운데토너 관련 경력을 보유하거나 경험해본 사람이 단 1명도 없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며 "좋은 아이디어 하나로 출발해 제품을 상용화하는 과정 하나하나는 도전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개발과정에서 많은 가설을 검증하면서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김 소장은 "남보다 앞서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