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IR52 장영실상] "선진국보다 기술 2년 앞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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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4-07-26 |
내용 |
"이번 LPI 차량 개발 과정에 국내외에서 54건의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일본과유럽 등지의 선진 자동차 업체에 비해서도 최소한 2년 이상 앞선 기술입니다."개발주역인 가솔린엔진설계2팀 이기상 이사는 "LPI 기술이 세계 최초이다 보니사내외 기술 표준이나 관련 법규가 부족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개발의어려움을 회상했다. 3년에 걸친 개발 기간에 연구원들은 시스템 개발뿐 아니라기술ㆍ시험 표준 등을 새로 제정하는 데 상당 부분 노력을 기울여야 했던 것.이 이사는 LPI시스템 기술의 가장 큰 특징에 대해 "환경 규제 대응은 물론 차량 성능 및 연비, 품질 개선 효과가 있어 그 동안 소비자가 느꼈던 불편 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LPI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신기술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의 기술력이 전세계적으로도 결코 뒤지지 않음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과거 가솔린 엔진 기술이 카뷰레터 방식에서 다점분사(MPIㆍMulti Point Injection) 방식으로 변천ㆍ발전했듯이 LPG 엔진 또한 현재의 믹서(공기와 LPG가스를 혼합ㆍ분사하는) 방식에서 LPI 방식으로 변하고있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LPI 차량 독자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강화될 환경규제 가능성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2004-07-25 16: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