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IR52 장영실상] "LCD에도 적용 확대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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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4-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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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한 PDP 격벽용 3층구조 세라믹 테이프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품으로 재료와 공정, 시스템에 이르는 모든 부분에서 사고의 혁신이 필요했습니다."이강욱 책임연구원은 이번 제품개발이 기존 인쇄ㆍ건조를 반복해 형성했던 격벽을 세라믹 테이프로 대체해 공정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된 차별화된 새로운공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가 추구하는 혁신의 기본사상인 주먹밥식사고' 가 고스란히 스며들어간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주먹밥은 진수성찬처럼 이것저것 차려놓고 먹는 것이 아니라 단번에 식사를 끝낼 수 있는 음식" 이라며 "업무도 '짧고 단순하게 할 수 없을까' 하고 항상 생각하는 것이 주먹밥식 사고의 요체" 라고 말했다. 홍순국 연구위원은 "개발에 참고할 수 있는 재료나 공정이 기존에 없었기 때문에 연구중에 새롭게 만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새는 것은 예사"였다고 고백했다. 홍 연구위원은 "해당 공정의 투자비와 공간과 시간 등을 기존과 대비해 70% 감소할 수 있고 공정비용도 25%나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게 됐다" 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LCD(액정디스플레이), 유기EL(전기발광소자) 등 분야에도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2004-07-11 16:2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