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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주차 IR52 장영실상] 개발기간 10년 단축 자신감 얻어 |
등록일 |
2004-09-13 |
내용 |
2004년09월12일 1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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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진업체가 10년 넘게 걸려 개발했던 것을 우리는 4년 만에 개발했습니다.
전동식 사출기에 대한 기술은 전혀 없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꼭 개발하 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 고속ㆍ고정밀 전동식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 개발을 이끈 심재설 LG전선 기계사업본 부장 상무의 말이다.
사출 성형기 개발에는 심 상무 외에도 LG전선 사출개발팀 이종호 박승동 박상호 3 명 과장의 땀이 배어 있다.
이들의 노력은 많은 결실을 가져왔다.
개발을 시작할 당시 4평 정도 되던 사무실이 이제는 생산공장을 가진 하나의 사업 조직 형태로 변한 것이 눈에 띄는 성과다.
LG전선은 전동식 사출기 독자 개발로 선진 업체가 가진 것 못지 않은 기술력을 확 보하게 됐다.
서울대를 비롯한 학계와 공동노력을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한 것도 의미가 깊다.
관련 부품 국산화율이 부품수 대비 97%, 가격 대비 90%에 이를 정도로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국내시장에 제품을 출시한 이후 일본 제품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 는 등 국가경제에도 기여한 보람이 있다.
심 상무는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온 결과"라고 말한다.
<조시영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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