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36주차 IR52 장영실상] 옵토매직, 광통신용 무수 광섬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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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4-09-06 | |
내용 |
2004년 제36주차 IR52 장영실상' 수상작으로는 옵토매직이 개발한 '광통신용무수 광섬유'가 선정됐다.
빛을 이용한 통신기술인 광통신에 있어서 통신케이블 재료가 되는 광섬유는 매우 중요하다. 케이블은 통신기술에 있어서 음성ㆍ데이터 등의 정보를 운반하는 통로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광섬유는 이 광케이블의 재료가 된다. 대용량 정보가 이동하는 광통신에 있어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옵토매직이 만든 '광통신용 무수(Low water peak) 광섬유'는 광통신에 적합하도록 안전성과 기능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 광섬유로 사용하지 못했던 1350~1450nm 파장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파장 영역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같은 용량의 광섬유라도 더 많은 분량의 정보가 동일한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안전성에도 만전을 기해 광섬유의 수명을 알아보는 수소노화시험에서도 장기간사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용대역을 확대해 정보 전송량이 증가할 때에도 해당 파장대의 장비만추가로 설치하면 별도 장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대용량의 멀티데이터를 전송할수 있다. 이와 함께 압축률을 최대화해 광섬유 모재(플랫폼) 한 개에 1000㎞ 이상 생산가능하도록 개조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이 광섬유를 시스템에 적용하면 기존 광섬유의 시스템 적용과 비교해서 20% 이상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제품 제작에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1년 여의 기간이 소요됐다. 개발비는 기업화 소요비용을 포함해 13억3900만원이 들었다. 제품 개발에는 100% 국내 기술이 적용됐다. <이명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2004-09-05 16: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