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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주차 IR52 장영실상] 염소가스로 이온제거실험 반복 |
등록일 |
2004-09-06 |
내용 |
"꿈의 통신이라고 불리는 광통신에 있어서 광섬유가 하는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오치환 책임연구원은 광통신에서 정보의 통로가 되는 광섬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오면 광통신의 활용도는 점점 커질 것이고 우수한 광섬유를 얼마나 저렴하게 공급하는지가 경쟁의 관건이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무수 광섬유는 시스템에 해당 파장의 카드만 장착하면 광케이블을 추가로 포설하지 않고도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어 가격 효율성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앞으로 인터넷의 활용도가 커지고 온 사회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이게 되면광통신사업은 점점 커지게 된다.
이 때문에 기존의 광섬유와 동일한 분산구조와 기하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현행장비와 100% 호환성이 있으면서도 향후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무수광섬유는 무한한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오 연구원은 말했다.
"광섬유 모재 내에 잔존하는 이온을 완전히 없애고 수소노화 시험 후 손실이증가하지 않아야 하는 점, 효율적인 생산성 등이 관건이었죠.”이경구 선임연구원은 개발시 중점을 뒀던 사안으로 광섬유 모재의 생산성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한 것을 꼽았다.
이를 위해 모재 가공시 염소가스를 이용해 이온을 제거하는 실험을 반복했다.
이를 통해 완전히 수분이 제거돼 모재당 1000㎞ 이상 생산 가능하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이명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2004-09-05 16:00:0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