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38주차 IR52 장영실상] 칼날 품질개량위해 연구 거듭 |
등록일 |
2004-09-20 |
내용 |
2004년09월19일 1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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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섬유 절단기는 대기업인 S사에서 개발을 하려다 포기한 제품이다.
절단기 브 레이드(칼날)와 공작기계의 다이아몬드 숫돌을 개발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일실정밀공업이 대기업이 포기한 제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정밀기술 1등급( 산업자원부 인정) 기술업체라는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물론 여기에는 이형기 연구소장과 송재섭ㆍ전상철 책임연구원의 노력과 협력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도 있었다.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절단기의 칼날만 재질을 20번 바꿨으며 300만원 에 달하는 고가의 다이아몬드 숫돌만 6번 새로 만들어야 했다.
이형기 연구소장(41)은 "칼날이 너무 강하면 잘 깨지고 너무 연하면 마모가 잘 되기 때문에 수명과 내충격을 적절히 조화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절단기 생명인 칼날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재질이 적당한지 숫돌이 적당한지 점검하는 일이 힘들었다"면서 "이 과정에서 협력 업체들이 적극적으 로 도움을 줘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신정밀공업 절단기는 올 2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 광전시회(OFC2004)에서 세 계적인 광 전문잡지인 미국 라이트웨이브' 5월호에서 생산자부문 1위에 선정 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 소장은 "이달 초 유럽전시회에 참가했을 때 일본 기업 대리점들이 '일신정 밀공업 물건을 좀 팔았으면 좋겠다'고 제안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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