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통해 내비게이션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이재천 개발이사는 제품개발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내비게이션 제품은 전용 수신기 설치 등 설비와 장치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소요됐다.
부피도 커 자동차 내부에 설치할 때 일정 공간을 차지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별도 장치 없이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완벽하게재현할 수 있어 이용자로서는 큰 효용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휴대전화를 위한 지도를 포맷하는 과정과 지도를 보여주는 뷰어 개발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내비게이션 핵심기술이라 할 만한 이 기술들을 휴대전화라는 작은 장치 내에 적용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죠. 꼬박 6개월 동안 매달렸습니다."이 이사는 제품 개발시 애로점을 기존 내비게이션 기술을 휴대전화에 적용하는데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맵 포맷과 뷰어 개발시 난관에 부딪쳤다고 회상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개월 동안 개발팀들은 주말에도 쉬지 않고 매달려야했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게 됐고 휴대전화에서도 완벽한 내비게이션을 구현하는 폰나비 탄생을 가능케 했다.
이 이사는 "휴대전화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는, 어쩌면 누구나 생각할수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사안을 기술화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많은 외국계 통신업체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