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40주차 IR52 장영실상] 기술 우위로 제품 신뢰도 높여 |
---|---|
등록일 | 2004-10-04 |
내용 |
"휴대전화 사용시 통화를 위한 신호를 보낼 때 가장 많은 전력이 소모됩니다.
이 장치는 이렇게 신호를 보낼 때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습니다.”개발을 주도한 김정현 책임연구원(32ㆍ사진)은 CDMA용 송신단 전력증폭장치'의 효용을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통화수명을 늘려주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설명이다. "전력증폭장치는 지금까지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번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주요 부품의 국산화와 외화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김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휴대전화에 쓰이는 주요 부품들은 대부분 미국이나일본산이다. 때문에 휴대전화의 신호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력증폭장치의 국산화가 가지는 의미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중요한 부품인데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써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는 휴대전화업체 관계자의 말에 가장 당황했었죠.”김 연구원은 개발시 어려움을 이렇게 털어놨다. 국내 휴대전화업체에서 회사에대한 불신 때문에 부품 사용을 꺼렸다는 것이다. 웨이브아이씨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기술의 우수성을 계속 언급하며 제품 알리기에 힘썼다. 이에 국내 휴대전화업체들도 편견을 깨고 부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