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 TV 장점은 디지털 방송을 비롯한 고해상도 영상을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PDP TV는 해상도에 따라 크게 VGA급과 XGA급으로 나뉜다. VGA급은 해상도가 852×480 픽셀이며 XGA급은 42인치가 1024×768픽셀, 50인치 이상은 1365×768픽셀 제품을 말한다.
XGA급에서 싱글 스캔 기술(화면을 표시하기 위해 빛을 내는 순서와 방법에 대한 프로세스)을 확보하는 것이 세계 PDP TV 제조업체의 공통된 목표였다. XGA급 제품은 화면을 구성하는 소자 수가 많아 제품 제작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제조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술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VGA급은 이미 2002년부터 업체별로 개발해 상품화하고 있으나 XGA급은 구동시간을 확보하고 제품 신뢰성을 얻는 데 문제가 있어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어느 업체가 이 기술을 먼저 개발해 제품개발에 나서느냐가 앞으로 차세대 PDP TV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LG전자는 독자적으로 신기술 개발에 나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XGA급 싱글 스캔기술을 확보하고 양산에 성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품을 시장에 내놨다.
이 제품에는 싱글 스캔 기술 외에도 LG전자 독자적인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색상의 명암 대조차를 뚜렷하게 해 화면이 보다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한 고휘도ㆍ고명암비 기술을 개발했다. 또 LG전자가 개발한 전극 배열 구조를 적용해 작동시 소비전력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앞으로 50인치와 60인치 제품도 양산해 XGA급 PDP TV 분야 경쟁력을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