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주 IR52 장영실상은 윕스의 특허 정보 검색시스템 WIPS 3.0'이 차지했다.
특허 정보 검색시스템 'WIPS 3.0'은 검색자의 의도에 맞는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얼마나 짧은 시간에 간단한 작업과정을 거쳐 도출하느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윕스는 이런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DILS를 구축했다.
윕스의 핵심기술인 DILS(Distributed Information Linkage System)는 윕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데이터베이스의 포맷을 표준화하고 윕스 키(Wips key)를 이용해 전체 데이터가 연동되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기존의 서비스는 보통 단일 DB로 구성되어 있거나 각각 독립된 여러 DB의 구조로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검색자의 정보취득 효율이 떨어지는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DILS를 이용하면 해외출원 여부, 우선권 정보, 등록 여부의 리스트를 한 번 클릭함으로써 원하는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작업 소요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WIPS 3.0'의 가장 큰 특징은 확보하고 있는 막대한 특허데이터와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검색툴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윕스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전세계 76개 국가의 약 1억건에 달하는 특허DB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각국의 특허제도를 고려해 모든 데이터를 표준화함으로써 정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검색 부문에서도 사용자 수준에 맞도록 5가지 검색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윕스만의 독특한 '통합검색'과 '스텝검색' 등을 통해 각 단계별 검색은 물론 통합적인 결과 도출도 가능케 했다.
해외 특허 정보업체의 독점적 시장이었던 국내 시장에서 'WIPS 3.0'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는 20억원 정도의 해외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손일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