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2주차 IR52 장영실상] "서울대 벤처창업1호 기술로 승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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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1-11 | |
내용 |
박희재 에스엔유프리시젼 대표(45)는 "대학 실험실에 안주할 수는 없었습니다.
벤처사업에 모든 것을 걸었죠"라고 밝혔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인 박 대표는 98년 서울대 벤처창업 1호로 에스엔유프리시젼을 창업했다. 그는 "훌륭한 기술을 현장(시장)에서 평가받고 경제에 기여해야 한다. 어려운경제환경 속에서도 작지만 경쟁력 있는 세계적 기업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기술을 가진 앞선 리더들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낮은 인지도로 세계적 기업들과 경쟁하면서 영업과 마케팅을 하고자본을 확보하는 문제가 가장 풀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동성 책임연구원(32)은 삼차원 형상측정 시스템의 알고리즘을 연구하며 실무개발을 주도했다. 김석 선임연구원(33)과 윤성원 선임연구원(31)은 각각 멀티 헤드와 멀티 스테이지를 개발했다. 안우정 연구원(33)은 측정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신흥현 연구원(30)은 필드테스트와 광학계 성능 평가를 도왔다. 연구원들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해 실제 LCD 생산라인에 적용하면서 예측 못했던 많은 문제에 부딪히며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절감했다. 그러나 생산라인에서 살다시피하며 오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초기 4세대 LCD 검사장비부터 7세대 LCD 검사 장비까지 진화과정을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매일경제 2005-01-09 16:2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