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04년 최우수 IR52 장영실상] SK, 디젤車 매연잡고 日서'씽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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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3-18 |
내용 |
"환경문제는 올 한 해 모든 산업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가장 큰 이슈 중 하나 입니다.
SK가 10여 년 간 연구 끝에 개발한 이번 수상제품은 경유자동차 매연 정화 연구의 결정체입니다. " 2004년 IR52장영실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상훈 SK㈜ SK기술원장은 수상 제품인 촉매식 경유매연정화장치 EnCPF' 개발 의의를 이같이 밝혔다. 환경문제는 모든 국가가 해결해야 할 공통과제다. 특히 자동차 매연은 대도시 환경오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디젤 매연을 줄이기 위한 기술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집 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매연정화장치(DPF) 장착도 세계 각국이 진행하고 있다. 박 원장은 "SK는 정유ㆍ석유화학 사업을 통해 촉매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 준의 기술역량을 축적했다"며 "환경오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겠다는 회사 차원의 의지가 'EnCPF' 를 탄생시킨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정화장치 개발이 집중적 으로 진행됐으나 실용성이 부족해 보급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매연정화장치기술은 관련산업 분야에서도 매우 난해한 축에 속한다. 세계적으로도 몇 개 기업만이 실용 가능한 장치기술을 확보해 보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SK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원천기술을 개발해 장치를 상용화했다 . SK가 경유매연정화장치를 처음 개발한 것은 90년대 중반으로 80년대 후반부터 10여 년 간 진행한 연구가 결실을 맺었다. 90년대 말부터 경유 품질과 차량 엔진 성능이 개선됨에 따라 이에 적합한 매연 정화장치 개발에 들어가 2000년 현재 촉매방식의 'EnCPF'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 이러한 SK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게 됐다. 2003년에는 일본 도쿄도 인증을 통해 일본 진출에 성공했으며 매연정화 성능, 내구성, 가격 경쟁력, 장착 용이성 등에서 타 제품에 비해 뛰어난 경쟁력을 보 유해 일본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2년 월드컵 기간부터 2년6개월 동안 서울 시내버스에 시범장착돼 25만㎞ 이상 주행시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환경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매연정화장치 시범사업에 참여했습니다 . 올해부터는 매연정화장치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