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10주차 IR52 장영실상] 제닉, 하이트로겔 마스크 |
등록일 |
2005-03-07 |
내용 |
2005년 제10주 IR52 장영실상에는 제닉이 개발한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가 선정됐다.
화장용 마스크는 최근 남녀를 불문하고 인기를 끄는 화장품 종류 중 하나다.
화장용 마스크는 피부에 직접 붙여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이 밖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보습작용도 하는 등 피부보호에 다양한 작용을 해 여러 업체에서 앞다퉈 제품을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화장용 마스크는 대부분 얇은 시트에 화장수가 도포된 형태다. 이용자가 마스크를 쓰면 화장수가 피부로 스며들게 된다.
그러나 때때로 화장수가 피부로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거나 화장수 도포가 불균형하게 돼 있어 이용시 불편한 점이 많았다.
제닉이 만든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겔타입으로 제작됐다. 기존 제품과 달리 마스크 자체가 화장수를 농축한 겔로 돼 있어 흘러내리지 않을 뿐더러 얼굴 피부에 균일하게 침투해 피부보호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이 제품은 수분농도가 높아 마스크가 피부 표면에 닿으면 처음에는 제품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 열을 식혀줘 시원한 느낌을 갖게 한다. 이후 접촉한 피부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겔성분이 녹아 피부로 스며들게 된다.
제닉은 이 제품 개발을 2003년 완료하고 그해 말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제품 우수성이 인정돼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제닉은 제품을 미국 소매점 네트워크인 월그린과 영국 드럭스토어인 부츠에도 공급하는 등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을 포함한 전세계 6~7개국에 공급을 진행 혹은 추진하고 있다.
제닉은 이 제품으로 지난해에 매출 15억여 원을 올렸다. 이 중 40%에 육박하는53만달러(약 6억원) 정도를 외국시장에서 올렸다.
올해에는 수출 2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0억원 정도를 매출 목표로 삼고 있다.
<설은혜 기자>
매일경제 2005-03-06 17:14: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