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8주차 IR52 장영실상] TFT-LCD 결함 오차없이 수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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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2-21 | |
내용 |
2005년 8주차 장영실상은 초박막액정화면(TFT-LCD)용 장비업체인 참엔지니어링이 개발한 레이저 CVD 수리장비'가 차지했다.
이 장비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경쟁력을 한층 높여준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화면기판(패널) 크기의 대형화로 재료비 상승과 함께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체마다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생산수율 극대화를 통한 원가절감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 제품은 레이저를 이용한 화학증착법(CVD) 수리 기술로 TFT-LCD에서 발생하는 각종 결함을 레이저를 이용한 절단 정밀한 방식으로 수리해 정상 작동하도록 해주는 장비다. 전 세계적으로 2개 업체만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고난이도 기술이다. 경쟁사 제품에 비해 수선단계별 이동속도가 2배 빠르고 정확도는 5배나 향상됐다는 평가다. 생산수율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해 작업시간 단축은 물론 제품 신뢰도를 크게높일 수 있다. 참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로 TFT-LCD장비를 개발하며 한국 부품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외국 업체들의 시장독점을 무너뜨렸다. 그 동안 패널 제조사들은 외국 업체가 국내 시장을 독점하면서 고가에 장비를구입하고 막대한 유지비용을 지불해 왔다. 참엔지니어링의 장비 개발로 외국 경쟁사는 납품단가를 30% 이상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연 300억원 이상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다. <김진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2005-02-20 16:2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