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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주차 IR52 장영실상] "美ㆍ日 제친 기술력에 자부심" |
등록일 |
2005-03-21 |
내용 |
"레이저만으로 LCD 유리 기판을 완전 절단할 수 있는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데 뿌듯함을 느낍니다." 레이저 절단장치 개발을 주도한 김춘택 로체시스템즈연구소 부장(사진)은 제품 개발의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선진국 업체와 경쟁해 세계 최초로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것에 연구원들의 자긍심이 대단하다고 김 부장은 말했다.
"레이저 절단장치 연구는 세계 각국에서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성공 사례가 나오지 않았죠. 만약 회사에서 연구팀을 끝까지 신뢰하지 않았다면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없었을 것입니다." 김 부장은 제품 개발의 일등공신'을 회사라고 치켜세웠다.
언제 성과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연구팀을 신뢰하고 끝까지 지원해줘 연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 것이 김 부장의 설명이다.
김미지 연구원은 제품의 주요 부품인 혼합노즐 개발 당시 어려움을 회고했다.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어 수십 차례 실패를 거듭하던 중 국내 대학교와 산ㆍ학협력을 통해 정밀 노즐을 자체적으로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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