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11주차 IR52 장영실상] 열 발생하는 모터 소재로 적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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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3-18 |
내용 |
2005년 제11주 IR52 장영실상'은 LG화학(대표 노기호)의 '열전도성 플라스틱' 이 차지했다.
LG화학은 3년여에 걸쳐 총 50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과 제품양산에 성공했다. 열전도성 플라스틱은 열이 잘 통하면서도 플라스틱과 같은 성형성이나 강도를 갖고 있어 전기전자부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이다. 복합기기 모터 부품 등에 세계 처음으로 양산 적용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500억 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열전도성 플라스틱은 '고분자-세라믹'의 혼합체로서 한마디로 열이 잘 통하는 플라스틱이다. 일반 수지는 열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열이 발생하는 부품이나 냉각하기 위한 부품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그 동안 플라스틱의 열전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양의 금속이나 세라믹을 고분 자와 혼합해 사용해 왔으나 이런 혼합체는 또 플라스틱과 같은 성형성이나 강 도를 나타낼 수 없는 약점을 갖고 있다. LG화학의 열전도성 플라스틱은 이러한 약점을 극복한 것으로 김치냉장고의 도어커버를 비롯해 복합기기의 모터부품, 온도센서용 재료, 가전제품의 방열부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LG화학만이 열전도성 플라스틱 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도 소수의 기업이 개발 판매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품질은 LG화학 제품이 우수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업부의 차세대 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양산화에 성공하면서 현재 국내 시장을 석권했고 해외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병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