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11주차 IR52 장영실상] "엉뚱한 발상이 불가능을 현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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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3-18 |
내용 |
"엉뚱한 생각이 기술개발로 이어졌습니다.
무리해 보이는 프로젝트가 성공하자 불가능이란 없다'는 사고가 연구원들 사이에 체질화됐죠." 개발책임자인 금종구 테크센터장이 신기술 개발 동기를 이렇게 털어놨다. 어느날 손님하고 얘기를 하던 중 '자동차 내부의 다른 물건은 여름철에 뜨거워 지지만 수건은 뜨거워지지 않는데 이를 플라스틱 제품으로 응용할 수는 없을까 ' 하는 생각이 떠올라 바로 연구에 착수했다는 것. 금센터장은 "앞으로도 열을 스스로 흡수ㆍ방출하는 지능성 흡ㆍ방열 플라스틱 까지 중장기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개발에 참여한 이헌상 선임연구원은 "수건이 뜨거워지지 않는 이유를 생각하다가 열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재료를 생각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플라스틱의 열 전도를 높이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꾸준히 연구한 끝에 독자적 제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응수 연구원은 "이번 개발 제품은 고체 내부에서의 열전도 메커니즘을 독창 적으로 이해해 진동양자가 잘 이동되도록 고안한 LG화학의 독자적인 기술"이라 고 자부심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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