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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주차 IR52 장영실상] LG전자 개발주역, 강원 한랭지서 밤새며 실험 |
등록일 |
2005-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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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제품개발을 위해 겨울밤 강원도 오지를 찾아 밤을 새며 실제 온도를 측정했습니다."LG전자 DA연구소 시스템에어컨그룹 박영민 책임연구원은 현장에서 배운 것들을 적용한게 제품개발의 성공요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내시장에서 시스템 에어컨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추운 겨울에도 난방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시스템 에어컨 능력측정 열량계의 온도조건을 영하 20도까지 낮춰가며 연구실에서 확인했다.
연구실에서는 작동에 이상이 없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어떤 돌발변수가 발생할지 알 수 없는 것. 박 연구원과 소속 연구원들은 연구실 안에서 성공으로만 만족하지 않고 실제 한랭지 조건에서 난방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강원도 지역학교를 방문했다.
온도가 가장 낮은 새벽녘에 실내기에서 나오는 공기온도를 측정하며 확인하는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작품'을 탄생시켰다.
박 연구원은 "개발자의 편리성만을 고려했다면 간단히 용량을 키웠을 것"이라며 "그러나 설치시 실외기 이동의 편리, 다양한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고 모든 조건에서 고효율 운전을 할 수 있는 모듈형 시스템 에어컨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2005-04-17 17: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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