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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주차 IR52 장영실상] 하이브리드카, 日 업체와 대등한 기술력 확보 |
등록일 |
2005-05-30 |
내용 |
2005년 제22주차 IR52 장영실상에 현대자동차 '병렬형 소프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가 선정됐다.
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자동차 장점을 조합해 저공해와 연비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이 차량은 전기모터를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삽입한 병렬형 구조로 가속시 전기모터가 구동력 일부를 보조하고 감속시에는 차량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재흡수해 정지상태에서는 엔진을 정지시키고 재출발할 때에는 전기모터로 시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는 전세계 석유자원 고갈과 각종 대기오염 관련 규제에 현실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량으로 이미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에서 국가주도 아래 활발하게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차량 개발을 자체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전세계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일본 경쟁업체와 대등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화석연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연료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이른 시일 안에 상용화하면 수십억 달러에이르는 수입절감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정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2005-05-29 16: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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