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료인 천연가스를 열원으로 한 친환경 냉난방기를 가정에 공급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낍니다 ."
장시혁 신성엔지니어링 냉열사업본부 차장은 "하절기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게 된 데다 전기 에어컨 위주의 가정용 냉동공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 차장은 "제품개발 중반 무렵인 2002년 증발기 내에 불응축 가스가 발생해 운전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면서 "산화철 코팅 을 한 증발기 전열관에 부식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었는데 세라믹 코팅으로 변경해 6개월 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창기 공냉식(공기냉각)으로 연구를 시작했지만 전열면적이 많이 필요 하고 크기를 줄이기 힘들어 수냉식으로 제품을 구현했다"면서 "제품 크기를 줄 였기 때문에 가정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개의 제품으로 냉방과 난방, 바닥난방까지 다 해결할 수 있어 여러 기기를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하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