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27주차 IR52 장영실상] 천연가스 사용해 가동비 60%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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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7-05 | ||||
내용 |
2005년 제27주 IR52장영실상에 신성엔지니어링과 한국가스공사가 개발한 소형 가스 흡수식 냉난방기'가 선정됐다. '소형 가스 흡수식 냉난방기'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고 냉매는 증류수를 사용 하는 환경친화적 냉난방기로 냉방 난방 급탕 바닥난방까지 가능한 멀티시스템 이 특징이다. 에어컨과 보일러 기능을 합쳐 놓은 개념으로 가격이 저렴한 천연가스를 사용해 운전비용이 가정용 전기냉방기 대비 60% 절감된다. 이 제품은 한국가스공사가 기초연구를 시작해 신성엔지니어링에 기술을 이전하 는 방식으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6년 간 79억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이 제품 특징은 흡수식 냉난방기의 소형화 설계기술과 고율 버너 적용기술, 특 수코팅을 이용한 증발기 전열 성능향상기술 등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원통형 복층구조 설계방식으로 증발기 흡수기 재생기 응축기 등을 한데 넣어 크기를 최소화했으며 증발기 코팅을 산화철 방식에서 세라믹코팅으로 전환해 냉난방기 내 부식을 방지했다. 가스 흡수식 냉난방기는 대형건물의 냉동공조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가 정용이나 소형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은 국내에 전무한 상태였다. 소형화하려면 기계와 부품 크기를 줄이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 국에서도 이탈리아 중국 등 극소수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다. 소형화 설계기술을 국내업체가 확보함에 따라 소형 사무실과 가정용 냉동공조 시장은 기존의 전기식에서 가스 흡수식 냉난방기로 대거 대체될 것으로 업계에 서는 예측하고 있다. 이준재 신성엔지니어링 대표는 "외국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현재 이란 이탈리아 파키스탄 등에서 제품을 시험중이며 수출을 위한 CE인증과 UL인 증 획득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심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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