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26주차 IR52 장영실상] 삼성SDI, LCD TV보다 값싸고 선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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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6-27 | ||||
내용 |
2005년 제26주 IR52 장영실상에 삼성SDI 32인치 빅슬림 브라운관'이 선정됐다.
빅슬림 브라운관은 LCD TV와 PDP TV에 밀려 사양사업으로 여겨지던 브라운관TV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빅슬림 브라운관의 가장 큰 특징은 기 존 32인치 브라운관 두께를 15㎝나 줄여 '화질은 좋은데 두께가 두껍다'는 브라운 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다는 점이다. 빅슬림 브라운관은 동급 32인치 LCD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화질도 뛰어나다. 빅슬림 을 채용한 삼성전자 32인치 디지털 브라운관TV 가격은 139만원으로 크기가 같은 삼 성전자 LCD TV(290만원대)보다 가격이 절반 이상 싸다. 삼성SDI는 최첨단 기술 집약체인 빅슬림을 연구개발(R&D) 인력 20명과 개발비 약 4 0억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삼성SDI는 2000년 극비리에 핵심 개발팀을 구성해 2002년 '슬림아트(SlimArt)' 기 술을 완성했다. 삼성SDI 디스플레이 감성공학 기술인 슬림아트 기술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상 디자인 요소를 개발해 브라운관 설계에 접목한 삼차원 입체설계 기술 이다. 그 후 3년 동안 상품화 단계를 거쳐 마침내 올해 초 삼성전자를 통해 TV 완제품으 로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였다. 32인치 빅슬림을 채용한 디지털 슬림TV가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양산 첫달인 올해 2월 2000대를 시작으로 4월에만 3만2000대를 생산ㆍ판매했다. 삼성SDI는 부산 사업장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빅슬림 브라운관을 멕시코를 비롯한 외국 공장에서도 생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재식 삼성SDI 부사장은 "빅슬림의 고속성장은 디지털 방송 시대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로 빅슬림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과 시장 요구를 정확히 분석하고 지속적인 혁신 브라운관을 출시해 브라운관이 사양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백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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