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설사병은 돼지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입니다.
매 년 다양한 형태의 설사병이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죠. 이 중 가장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 돼지 유행성 설사병입니다 ."
개발을 주도한 홍승표 연구소장은 돼지 설사병 피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들 질병의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돼지 체내에 이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원을 전달해 면역체계를 유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체내 흡수가 쉬운 유산균 표면에 항원 단백질을 실어 몸에서 흡수하도 록 했습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사가 가지고 있는 신기술인 바이러스 항원 디스플레이 기 술을 활용해 돼지 몸 안에 항원을 무사히 전달하고 항체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유산균에 항원을 싣는 기술의 단점은 분자량이 큰 단백질을 사용하기가 어렵 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바이러스가 돼지 체내에서 변이를 거듭해 치료제 개발 에 어려움이 따랐죠."
이종수 책임연구원은 제품 개발시 어려움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계속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수십 차례 실험을 반복해 개발에 성공했다.
[메일경제 2005-06-19 17: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