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제24주 IR52 장영실상'에 삼성전자 노트북PC 'SENS Q30'이 선정됐다.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를 내장한 12.1인치 와이드 LCD 노트북PC인 SENSQ30은 휴대성이 탁월한 노트북PC에 이동수신 특성을 고려한 고품질 음성ㆍ영상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동안 휴대형 노트북PC로 즐길 수 있었던 PC 기능 외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이동중에도 고화질 디지털 방송까지 즐길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이동중에도 고화질 디지털 TV를 즐길 수 있는 지상파 DMB를 내장한 노트북PC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SENS Q30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에 걸쳐총 23억원을 들여 학생과 전문직 여성, 비즈니스맨을 겨냥해 제작됐다. 초박형설계ㆍ성형기술과 8층 PCB 설계기술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DMB 수신이 가능한 것은 물론 다양한 색상이 지원되며 팬(Fan)을 없앤 설계로 소음도 대폭 줄였다. 기술적 자립도도 높아 부품 국산화율이 84%에 달하며 올해 450억원, 2006년 800억원, 2007년 1500억원, 2008년에는 3000억원 등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 DMB 노트북PC 설계기술을 구현한 것은 물론 서브노트(Sub-note) PC가 소비자들이 주컴퓨터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성능을 갖추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탄생했다는 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ENS Q30은 한국 지상파 DMB 세계표준화를 위해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최대 IT 전시회인 세빗은 물론 정보통신부와 함께 독일 바이에른주 방송위원회주최 시연회에 참여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수출전망도 밝은 것으로 기대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