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31주차 IR52장영실상] AIDS 치료제원료 초고속생산 |
---|---|
등록일 | 2005-08-01 |
내용 |
올해 31주차 IR52 장영실상에는 SK(주)(대표 신헌철)의 광학 활성 의약품 중간체DHIQㆍHGBL 연속 생산 공정'이 선정됐다.
DHIQ는 AIDS 치료의약품 중간체이며 HGBL은 고지혈증 치료의약품 중간체다. SK(주)는 이 중간체의 연속생산공정을 개발하기 위해 광학선택성이 탁월한 수소화용 촉매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새로운 공정을 개발ㆍ적용했다. DHIQ와 HGBL을 연속적으로 생산하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의약품 중간체란 약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여러 단계마다 중간과정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넣게 되는데 이 중간물질이다. 기존에는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촉매와 반응공정 기술이 없어서 한번에 일정양의 원료를 반응기에 넣고 반응시켜 생산하는 방법으로 제조했다. 그러다보니 생산효율이 낮고 유해한 환경폐기물이 많이 발생했다. SK(주)는 새로운 촉매반응을 개발해 반응률을 90%로 높였을 뿐만 아니라 연속순환공정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폐기물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성과를 거뒀다. DHIQ 연속생산 공정은 SK(주)에서 20년 동안 축적된 촉매 분야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촉매를 적용했고 기존의 공정보다 수율을 30% 이상 높였다. HGBL 연속생산 공정은 촉매의 활성금속 입자 크기를 나노 사이즈로 조절해 반응을크게 높여 생산성을 개선하고 폐기물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낮추었다. SK(주) 관계자는 "DHIQㆍHGBL 연속생산 공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전량 수출해 연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시장성장성도 매우 높아 정밀화학분야에서국가 기술력과 인지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