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29주차 IR52 장영실상] 개발주역, '30년 외국기술'3년만에 터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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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7-20 | ||||
내용 |
문형순 현대중공업 산업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자가 고장진단 기능을 갖춘 자동용접 시스템을 개발한 핵심 주역이다. 개발 과제 총괄 책임자로서 초기 자료조사와 개념설계를 주도했다. 30년 이상 노하우를 갖춘 외국 회사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그것도 3년 안에 개발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 문 연구원은 "해양 파이프라인 설치는 모든 공정이 초 단위로 관리되고 공사가 하루만 지연돼도 10만달러 이상 적자가 발생하는 아주 위험성 있는 프로젝트" 라며 "이 때문에 모든 개발자들이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 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밤낮 없이 하루 18시간 이상 개발에 몰두했고 때로는 외부와 격리된 채 6개월 동안 해양 바지선에 승선해 현장 시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문 연구원은 부산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밀공학 석사를 거쳐 97년 KAIST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매일경제 2005.07.17 17:20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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