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33주차 IR52 장영실상] 삼성전자, 신용카드 크기로 줄인 캠코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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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8-16 | ||||
내용 |
올해 제33주 IR52 장영실상에는 삼성전자의 초소형 다기능 플래시메모리 캠코더인 미니켓'이 선정됐다. 미니켓은 디지털 캠코더는 물론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음성 녹취기, PC 카 메라, 이동식 저장장치 등 6가지 기능을 합쳐 놓은 컨버전스(융합) 제품이다. 특히 미니켓은 6㎜ 마그네틱 테이프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던 기존 캠코더의 고정 관 념을 깨뜨린 제품이다. 플래시메모리를 저장매체로 활용해 테이프를 일일이 교체할 필요도 없으며 동영상을 최대 68분 동안 찍을 수 있다. 또 PC 등과 연결한 후 동화상을 저장해 쉽게 편집해 쓸 수 있다. 메모리를 추가로 구입하면 촬영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미니켓은 캠코더를 가정용에서 개인용 제품으로 바꾼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신용카 드 크기로 줄여 휴대하기 편리한 미니켓은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처럼 개인이 항 상 갖고 다닐 수 있는 제품으로 바뀌고 있다. 일본의 경우 HDD를 이용한 동영상 기록기기를 내놓고 있지만 MPEG2를 기반기술로 사용했기 때문에 압축효율이 떨어지고 제품이 크고 무거워 휴대하기 불편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니켓 개발로 MPEG4 압축기술을 바탕으로 캠코더 분야에서 일 본보다 한발 앞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니켓 성공을 기반으로 최근 2세대 미니켓 신제품을 내놓았다. 2세대 미니켓은 1세대 미니켓에 비해 동영상은 3배인 211만 화소, 정지영상은 6배 향상된 400만 화소급으로 촬영할 수 있다. 또 AV 단자를 통해 외부영상이나 TV방송을 디지털로 녹화할 수 있으며 본체에서 바 로 프린터와 USB 연결이 가능한 픽트브리지 기능을 지원해 PC 없이 사진을 바로 출 력할 수 있다. [백순기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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