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술발전 변천사] 휴대폰 분야 겨우 2건…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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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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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휴대폰 강국이라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 그런데 뜻밖에도 산업 기술진흥협회 집계에 따르면 휴대폰 분야 수상은 겨우 두 건이다.
LG정보통신이 휴대용 전화기 GSP-100으로 93년 4주차 수상자로 선정됐고 삼성 전자가 손목시계용 휴대폰으로 98년 18주차 수상자로 선정됐을 뿐이다. GSP-10 0은 미국 모토롤라가 휴대전화기 분야의 주요 세계특허를 많이 가지고 있는 상 황에서 지적재산권 관련 분쟁 없이 국산 모델을 설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손목시계형 휴대폰은 CDMA 방식을 사용한 세계 최초 손목시계형 PCS 폰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휴대폰 분야 수상 기술이 드문 데 대해 산업기술진흥협회측은 "제품 모델이 조 금씩 바뀌면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하나하나 따로 신청할 만큼 큰 기술 이 아니라고 (업체측에서)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분석했다. 작은 기술을 모아놓고 큰 흐름을 보면 휴대폰 기술이 크게 발전했지만 수시로 출시되는 제품 하나하나를 따져보면 큰 기술적 변화가 없었다는 뜻으로도 풀이 된다. 또 최근 휴대폰 단말기는 수많은 모델들이 나오고 있지만 기존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부가한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장영실상 수상 신청 건수가 많지 않은 것 으로도 해석됐다.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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