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43주차 IR52장영실상] "음원기술 국산화 성공 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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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10-27 |
내용 |
"음원과 비디오 등 일반 노래방 기계의 모든 기능을 작은 반도체 하나에 통합하다보니 음색과 소리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장길환 엔터기술부설연구소 팀장은 3년 간 휴대용 노래반주기 시스템을 만들면서 음원 기술을 국산화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한다.
일본 음원 전문가를 영입해 장기간 음원 원리와 음색을 연구한 끝에 여러 나라의 전통악기까지 표현하는 음원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엔터기술은 음원기술을 국산화한 덕분에 수입대체효과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가격 경쟁력도 높일 수 있었다. 제품이 어느 정도 완성된 후에는 정전기로 인한 오작동이 문제였다. 장 팀장은 "사람 손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정전기가 기계로 흘러들어가 손상을입혔다"며 "정전기를 차단하는 IC칩을 회로 곳곳에 심는 설계기법을 통해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전지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