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유한 문화인 구들장 난방을 현대사회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개 선 발전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
개발을 주도한 박성찬 LG화학 산업재연구소 부장은 이번 연구의 의의를 이같이 설명했다.
"온수를 이용한 습식난방은 파이프를 이용한 바닥난방 방식이죠. 파이프 간격 에 따른 표면온도차가 13도 이상 발생하기 때문에 아랫목이 따뜻하고 윗목은 차다는 식의 차이가 발생하는 겁니다 ."
연구팀은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온돌문화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바닥의 난방구조를 부품화했고 이를 조립해 시스템을 이루 도록 했다.
구조는 방열부, 단열부, 연결부로 구성해 바닥 면에서 자체 발열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같은 연구성과가 있기까지 연구팀은 수십 번의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그 결 과 각 면에서 균등하게 발열이 되는 새로운 개념의 난방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면 자체에서 발열하는 형태의 방열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패널을 구분 제작하고 이를 연결해 최종적 으로 발열하도록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이명진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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