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40주차 IR52장영실상] 컴퓨터 오류주범 스파이웨어 차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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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10-04 |
내용 |
스파이웨어는 개인은 물론 기업에도 업무 생산성 저하 등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올해 1~5월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신종 스파이웨어가 7856개로 신종 악성코드(웜 바이러스 트로이목마)보다 약 5배 많고 문의ㆍ신고 건수도 일반적인 악성코드보다 약 2배 더 많은 2만165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는 이 같은 상황에서 네티즌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을 위해 안랩 스파이제로 2.0' 개발에 착수했다. 이 제품은 컴퓨터에 잦은 오류를 일으키는 주범인 스파이웨어, 애드웨어 등을 검사하고 치료해주는 전문 보안 제품이다. 안철수연구소는 "군소 업체들이 안티 스파이웨어와 안티 바이러스 기능을 결합한제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올해 상반기에만 100여 건의 신고가들어올 정도로 성능 저하와 중복 과금 등의 문제점이 적지 않았다"며 "신뢰할 수있는 제품에 대한 고객 요구가 많아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발 기간은4개월, 사업화 기간은 2개월이 걸렸다. 개발 기간에 여유가 없었지만 전사적인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국내외 안티 스파이웨어 엔진과 비교 분석하는 데 매진했다. 그 결과 안티 바이러스ㆍ안티 스파이웨어 기능을 통합해 어느 한쪽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없었던 시장 판도를 읽고 안티 스파이웨어 전문 제품을 출시하는 데 성공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안랩 스파이제로 2.0'은 수입 대체 효과를 냈다. [유주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