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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주차 IR52 장영실상]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부품 성능 두배 |
| 등록일 |
2005-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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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용 초경 내마모 디스크'가 2005년 제45주 IR52 장영실상 수상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굴삭기(포클레인) 가운데 팔 부위에 해당하는 길죽한 암(Arm)과 손에 해 당하는 버킷(Bucketㆍ흙 등을 파서 실어 옮기는 기구) 사이 연결부에 장착되는 핵 심 부품이다.
암과 버킷을 연결해 주는 디스크가 마모를 어느 정도 견뎌 내느냐가 제품 우수성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곤 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개발한 디스크는 기존 제품보다 내마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롬과 철 등 합금원소를 첨가해 경도를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회사측 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내마모 성능이 일반 제품보다 두 배 이상 향상됐 다.
이 제품은 또 신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제조기간을 단축시키고 가격까지 낮췄다는 장점을 갖췄다.
종전 제품은 일반적으로 성형과 소결 과정을 각각 따로 거쳐야 했으나 두산인프라 코어는 '소결 동시 접합' 기술을 개발해 두 과정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생산기간을 단축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새 제품 가격은 종전 선진국 제품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장점과 차별적 특성을 갖게 됐다는 점도 큰 성과지만 무엇보 다 굴삭기 핵심 부품을 국산화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차세대 굴삭기 전 기종에 새 제품을 적용하고, 최근 거대시장으 로 급부상한 중국시장에도 새 제품 적용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남기현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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