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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주차 IR52장영실상] 소형자동변속기, 효율높아 중형차에도 장착가능 |
등록일 |
2006-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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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장영실상 / 현대ㆍ기아차 [차세대 소형자동변속기]◆
현대ㆍ기아자동차의 차세대 소형 자동변속기'가 2006년 4주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된 소형ㆍ준중형 자동차용 차세대 자동변속기 다.
◆ 제품ㆍ기술 특징
=자동변속기는 자동차 연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 요한 장치지만 초정밀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외국에서 전량 수입하거 나 공동연구 등을 통해 개발ㆍ사용했다.
이 제품은 무엇보다 소형이면서도 고용량의 효율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풀 라인업 가변제어, 알루미늄 스풀 밸브와 고효율 오일펌프 를 장착해 자동변속기의 전달효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적은 연료만으로도 긴 시 간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운전시 바퀴 회전력은 NF쏘나타 등 2000㏄ 이상 중형 자동차에도 장착이 가능한 수준이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강도 재질로 기어를 제작했으며 운전자의 승차감을 위해 변속기 기능이 인공지능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이 제품은 현대ㆍ기아자동차의 회심의 작품이다.
개발비용만 1910억원이 들어갔다.
아반떼XD 쎄라토 베르나 프라이드 클릭 등 현대ㆍ기아자동차에서 제작되는 소형, 준ㆍ중형 차량에 탑재된다.
◆ 경제파급효과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제품으로 인한 매출 규모를 연간 100만대, 약 1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품 개발시 소요된 부품도 99.8% 국산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수입대체 측면에서도 높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철 수석연구원은 "최근 자동변속기의 세계적인 개발 동향은 소형, 준ㆍ중형급 차량에도 고출력의 엔진이 탑재되기 때문에 고용량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 신기 술을 자체 확보해 제품 개발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명진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