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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주차 IR52 장영실상] 전기ㆍ물사용량 절반줄인 세탁기 |
등록일 |
2005-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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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김쌍수)의 듀얼 인젝션 스팀 방식의 스팀트롬세탁기'가 제52주 IR52 장영실상 수상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세탁 효율을 기존 세탁기보다 향상시키면서 동시에전기와 물의 사용량을 최소화한다는 데 있다. 제품 개발에는 2년3개월이 소요됐으며 개발비로 10억6200만원이 투입됐다.
기존 드럼세탁기는 드럼의 하부 히터를 이용해 물을 가열한 뒤 세탁하기 때문에 전기료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경제적이며 개방형의 통가열 방식 구조를 기반으로 자동 급수가 가능하고 내부에 수위센서와 온도센서 등을 장착함으로써 원하는 요구조건을 만족할수 있는 '듀얼 인젝션 스팀 발생장치'를 개발해 이런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스팀 발생장치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탁시 적은 양의 물로 옷감에 고루 세제액을 분사할 수 있는 순환장치를 함께 적용함으로써 최적의 효과를 구현했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세탁방식으로 기존 드럼세탁기 대비 전기 사용량은최대 51% 절감되고 물 사용량 또한 최대 44%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절감효과를 통해 최대 6개월의 무료 세탁 효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절감에 민감한 유럽 지역과 미주 지역에 대한 수출에도 활력소가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손일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2005-12-25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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