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52 장영실상 / 유유 [골다공증치료제 맥스마빌] ◆
유유가 개발한 골다공증 복합신약 맥스마빌'이 21주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됐다.
맥스마빌은 저칼슘혈증을 일으키는 알렌드로네이트와 고칼슘혈증을 발생시키는 칼시트리올의 복합제로 미국에서도 이미 특허를 획득했다.
유유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내놓은 골다공증치료제보다 효능이 뛰어나고, 일부 다국적 제약사는 맥스마빌의 기술을 따라한 제품을 내놓을 정도로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 제품ㆍ기술적 특징 ◆
맥스마빌은 골다공증 환자가 칼슘제제를 추가로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을 적절히 혼합해 칼시트리올의 함량 저하를 막아 유통기한중 약효가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효력시험과 독성시험을 통해 칼시트리올의 부작용인 고칼슘혈증과 알렌드로네이트의 부작용인 조골세포 억제작용, 저칼슘혈증 등을 최대 억제하는 최적의 비율을 찾아낸 것이다.
이중과립법을 채택해 두 약물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장용제제로 개발함으로써 알렌드로네이트의 부작용인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의 위장관 부작용을 상당 부분 없앤 것이다.
◆ 경제 파급효과 ◆
세계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약 5조3000억원, 국내 시장은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골다공증 환자 수가 증가 추세임을 고려하면 2010년께 세계시장 규모는 약 11조원, 국내 시장은 2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유는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수입의약품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지만 효능과 안전성, 투약 편의성 등을 높인 맥스마빌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유유는 올해 맥스마빌 매출이 150억원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200억원, 2008년에는 25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경식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