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19주 IR52 장영실상] 삼성SDI,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 |
---|---|
등록일 | 2006-05-15 |
내용 |
◆IR52 장영실상 / 삼성SDI [보색기술 적용 PDP]◆ 보색기술을 이용해 밝은 곳에서도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의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삼성SDI의 명실 명암비 향상을 위한 보색기술 적용 PDP 기술이 2006년 19주 IR52 장영실상 수상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삼성SDI가 세계 최초로 보색 신규재료를 개발해 이를 PDP에 적용해 PDP업계의 숙제였던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제품ㆍ기술의 특징 ◆ 현재 국내 업체와 일본 업체에서는 명실 명암비를 개선하기 위해 PDP에 블랙 스트라이프(Black Stripe)를 적용하거나 빛이 유리필터를 투과하는 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삼성SDI는 세계 최초로 보색 신규재료를 개발해 이를 PDP에 적용함으로써 PDP 화질개선을 위한 큰 숙제 중 하나인 명실 명암비를 크게 개선했다. 다른 회사의 PDP의 반사휘도가 12cd/㎡인데 비해 삼성SDI의 반사휘도는 8.5cd/㎡다. 보색이라는 것은 색상이 다른 두 색을 적당한 비율로 혼합해 무채색(흰색, 검정, 회색)이 될 때 이 두 빛의 색을 보색이라 한다. 이들 색을 배색하면 선명한 인상을 주는데, 이는 눈의 망막상의 색신경이 어떤 색의 자극을 받으면 그 색의 보색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이번 보색기술을 적용한 PDP의 개발로 해당기술을 적용한 PDP의 매출이 올해 9500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에는 2조1487억원까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는 PDP TV의 경우 올해 900만대 이상 출하를 예상하고 있다. 또 2010년에는 PDP TV의 시장규모가 약 3100만대로 올해부터 매년 40%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SDI의 관계자는 보색기술이 적용된 PDP가 디지털 평판 TV시장에서 주요 제품으로 부각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