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25주 IR52 장영실상] 에스에프에이, LCD양면에 부착 속도 2배 빨라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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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6-06-19 | ||
내용 |
[IR52장영실상] 에스에프에이, LCD양면에 부착 속도 2배 빨라져
이 설비는 TFT-LCD를 제조하는 공정 중 편광판을 LCD패널 양면에 동시에 부착하는 장비로 기존 장비보다 2배나 빠른 생산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LCD패널이 대형화되고 가격이 급속히 하락함에 따라 LCD 제조사들로부터 고품질 제품을 신속하게 생산하는 설비에 대한 개발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개발을 완료해 뜻깊다. 에스에프에이는 세계 최초로 진공드럼방식을 채택하면서 편광판의 이송과 부착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었다. 대형 진공드럼을 수직으로 양측에 설치하고 편광판을 진공드럼을 통해 이송ㆍ공급하는 방식은 편광판의 보호필름을 박리와 동시에 부착해 이물질의 혼입 가능성을 낮췄고 박리용 테이프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는 부수적으로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요소다. 기존 경쟁사 제품은 편광판의 박리와 부착공정이 분리돼 공정간 이동하면서 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시스템 설계부터 제작ㆍ셋업까지 자체 기술로 완벽히 수행해 국산화율도 부품종수 대비 95%를 실현했다.
그 동안 국내외 편광판 자동 부착장비는 일본에서 선점해 공급해 왔으나 생산속도와 효율을 높여주는 장비 개발로 국내 LCD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게 됐다. 편광판 자동 부착 장비의 국내와 국외 시장 규모는 각각 300억원, 800억원으로 추정된다. 2010년에는 각각 500억원, 1200억원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에프에이는 2010년 세계시장 점유율 5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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