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IR52 장영실상] 한온·현대차 가시광 LED 광촉매 모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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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3-28 |
내용 |
△왼쪽부터 백창현·박지용 한온시스템 연구원, 김태군·권동호 현대자동차 연구원. 코로나19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전혀 다른 새로운 종류의 질병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차량 공기질 관리의 목표가 단순히 온도나 습도 등 쾌적성 유지를 넘어 안전성 확보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가시광선 파장대의 광원을 이용한 촉매반응을 활용해 차량 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 유해 부유물을 살균하고, 암모니아나 포름알데히드 등의 가스를 탈취하는 가시광 LED 광촉매 모듈을 개발한 한온시스템과 현대자동차가 제12주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공조장치(HVAC)와 연계 작동해 차량 내 공기의 신속한 살균과 탈취가 가능하며 필터 교체나 추가적인 장치 없이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시판 중인 가정용 공기살균기에 적용된 광촉매 모듈은 자외선 파장대의 광원을 사용한다. 자외선 파장대는 장시간 사용할 경우 광원부 회로기판에서 발생되는 열에 의해 살균 성능이 유지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한온시스템과 현대자동차는 광원을 자외선 파장대에서 가시광선 파장대로 변경하고 낮은 광에너지에서도 촉매반응을 할 수 있도록 촉매제를 개발했다. 이산화티타늄 촉매제에 망간과 백금 등 조촉매를 추가해 자외선 방식과 같은 수준의 살균 성능을 확보했다. 가시광 LED 광촉매 모듈은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살균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유 바이러스 살균력은 기존 제품이 66.1#PER#인 반면 가시광 LED 광촉매 모듈은 98.1#PER#로 개선됐다. 암모니아나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가스 탈취 성능도 3배 향상됐다. 해당 기술은 2022년에 양산된 현대자동차 G90 차량에 최초 적용됐고, 향후 전기차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차종에 적용이 확정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02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강민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