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iR52 장영실상] 초정밀 가공으로 세모·다이아 모양 타공 척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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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3-13 |
내용 |
△왼쪽부터 손영주 팀장, 우승건 연구소장, 고재용 팀장, 이재광 책임연구원. 다양한 소재에 구멍을 뚫는 타공 기술은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 의류와 가죽 제품부터 자동차 시트, 건축 내장재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롤 형태로 연속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멀티 디자인 연속 타공 시스템을 개발한 현대트랜시스와 무진이 올해 제10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여러 소재를 정밀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타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타공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기존 타공 시스템은 비연속 공정으로 생산성이 저하돼 비용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 대부분 타공 시스템은 바늘이 소재 상부에 위치해 상부에서 하부로 타공한 뒤 상부로 복귀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하부 쪽으로 소재가 늘어나고, 타공 후 바늘이 복귀하면서 구멍 형태가 뭉개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현대트랜시스와 무진은 다양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화 연속 공정이 가능한 방법을 연구했다. 이를 위해 이미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는 롤 연속 공정을 적용했다. 또 바늘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타공 방식을 구상하던 중 자동차 분야에서 사용되는 초정밀 프레스 가공 방식을 떠올렸다. 친환경 멀티 디자인 연속 타공 시스템은 롤 원단 투입이 가능한 롤 피드백 제어 기술을 적용하고, 원단 장착을 위한 물리적 지그를 레이저 지그로 개발 대체하면서 공정 개선과 연속 자동화 생산을 구현했다. 또한 초정밀 프레스 가공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이아몬드나 세모와 같은 다양한 디자인 홀 형상도 가능하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강민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