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 코오롱, 강철 5배 강도 첨단 섬유소재 |
|
개발주역 약력
이름, 직책 / 주요공적 한인식 소장 / 아라미드 섬유개발 총괄 박종태 부장 / 아라미드 액정방사 제조 이승환 선임 / 아라미드 중합 이재영 선임 / 아라미드 후처리 공정 | |
|
|
|
|
|
◆IR52 장영실상 / 코오롱【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헤라크론】◆
코오롱 중앙기술원 연구팀이 개발한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헤라크론(Heracron)이 2007년 7주차 IR52 장영실상 수상제품으로 선정됐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의 국산화는 물론 수출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제품 기술 특징 = 아라미드 섬유는 무게가 같은 강철에 비해 다섯 배 강도를 지녀 광케이블, 방탄, 방호용 소재와 자동차, 우주항공 분야에서 각광받는 첨단 섬유 소재다.
코오롱 연구팀이 12년간 510억원을 들여 2005년 실용화에 성공한 아라미드 섬유 헤라크론은 아라미드 섬유의 첫 국산화 제품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세계에서는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헤라크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미국 아라미드 섬유 케블라(Kevlar) 대비 동등한 강도와 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헤라크론 HF200 모델은 강도가 23g/데니어로 케블라-29와 동등한 수준이었으며 HF300 모델은 탄성율이 950g/데니어로 케블라-49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대략 머리카락 50분의 1 굵기인 실이 23g을 버텨낼 수 있는 셈이다.
또 내열성, 내한성, 절연성, 내약품성이 뛰어난 아라미드 섬유 특성을 그대로 지녀 극한조건에서 사용되는 각종 복합재료로 쓰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경제 창출 효과 = 헤라크론은 국내 최초 아라미드 섬유 제품으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를 대체하는 한편 수출의 시발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일본 업체가 과점하고 있던 아라미드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아라미드 수입량은 2004년 270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요 증대에 따라 2009년 400억원, 2014년 5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은 수입대체 효과 등으로 올해 기준 350억원 규모 무역수지 개선 효과를 내다보고 연간 1000t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