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15주 IR52 장영실상] 두산인프라코어 `산업용 소형 디젤 엔진` (매일경제 보도) |
---|---|
등록일 | 2013-04-16 |
내용 |
왼쪽부터 강승천 상무, 장문식 부장, 정욱 부장, 김득상 차장. 두산인프라코어가 개발한 `G2 산업용 소형 디젤 엔진(모델명 G2 D18/D24/D34)`이 2013년 제15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선진국의 엄격한 `티어4(Tier4) 배기규제(질소산화물 0.4g/KWh, 입자상 물질 0.02g/KWh 이하)`를 충족하는 소형 산업용 엔진이다. 티어4 배기규제는 미국과 유럽에서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와 자동차용 엔진은 글로벌 수준이지만 소형 산업용 장비인 굴착기ㆍ로더ㆍ지게차ㆍ농업용 기계 등에 탑재되는 엔진은 일본이나 유럽, 미국 제품을 사용해 왔다. 국산 엔진은 일부 농기계나 자동차용 엔진을 일부 개조한 것이 전부일 정도로 기반이 미약했다. G2 엔진은 최적화 연소제어기술인 매연 초저감 연소(ULPC)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매연을 따로 걸러내는 필터인 매연저감장치(DPF)를 장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료 분사 매칭, 연료ㆍ공기 혼합 최적화 등을 통해 통상적인 수준 대비 유해배기가스 배출량을 6분의 1 수준으로 낮춰 `티어4 배기규제`를 만족시켰다. 일반적으로 티어4 배기규제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DPF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를 적용하면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고 복잡한 부품과 공정이 추가되며, 안전상 위험 등의 단점이 있다. 김득상 두산인프라코어 차장은 "독자적인 매연 초저감 연소 기술 개발을 통해 연소 최적화를 이뤘다"며 "독일ㆍ북미 기업이 생산하는 산업용 장비에 탑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G2 엔진 매출을 올해 260억원 예상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5107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득상 차장은 "선진국 배기규제를 만족하는 친환경성과 우수한 상품성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최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후원 : 미래창조과학부 [김미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