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20주 IR52 장영실상] 마이다스아이티 / `건축물 구조설계 소프트웨어` (매일경제 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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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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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유근 이사보, 신대석 이사, 이진우 부장. 토목공학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마이다스아이티가 개발한 `마이다스이젠(Midas eGen)`이 2013년 제20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마이다스이젠은 5층 이하 중ㆍ저층 건축물 전용 구조설계 소프트웨어로 전문가가 아니어도 내진 설계와 내진 안전성을 확보한 건물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ㆍ저층 건축물의 구조설계 시 평균 2주 정도 걸리던 것이 이 제품을 사용하면 평균 1~2일로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포함해 세계 각국 대지진 피해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과 내진 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5층 이하 건축물은 약 80%가 내진 설계가 적용돼 있지 않다. 이에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축사들이 5층 이하 건축물을 지을 때 내진 설계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이다. 이 제품은 건축사사무소에서 사용하는 컴퓨터프로그램(CAD)과 비슷한 사용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사용자들이 이 프로그램 학습에 대한 큰 부담 없이 즉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 더불어 외국의 경쟁 제품인 `ETABS`(미국)와 `SS3`(일본) 등은 지원하지 못하는 구조안전ㆍ내진설계 확인서 등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관공서에서 구조안전 확인을 받는 데 필요한 자료 형식에 맞춰 각종 서류를 출력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이진우 마이다스아이티 부장은 "이번 제품은 구조물의 설계 오류를 예방하고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며 "중ㆍ저층 건축물 구조설계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만 있다면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11년 8월 처음 시판된 마이다스이젠은 국내에서 2011년 37억원, 지난해 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국내 43억원, 중국 42억원, 일본 34억원 등 모두 120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주최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후원 : 미래창조과학부 [김미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