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18주 IR52 장영실상] 삼성전자 / `85인치 초고선명 TV` (매일경제 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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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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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재후, 이지영, 고형일 수석연구원. 삼성전자가 개발한 `85인치 UHD TV`가 2013년 제18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초고선명 텔레비전(Ultra High Definition TV)`을 뜻하는 UHD TV는 기존 고선명(HD) TV보다 진화된 선명도를 가진 디지털 방식의 TV를 일컫는다. 이 제품은 85인치 초대형 화면에 해상도가 기존 풀 HD TV의 `1920×1080`보다 4배(3840×2160)가량 향상됐다. 85인치는 UHD 제품에서 가장 큰 크기다. 삼성전자는 또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입체 사운드, 마치 갤러리에 장식된 작품을 보는 듯한 구조(타임리스 프레임), 단 하나의 선으로 복잡한 여러 개의 케이블을 숨겨 버린 `원 커넥트(One Connect) 시스템` 등을 통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고형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디자인, 화질 개선 등 대부분의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며 "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비롯한 각종 수상을 휩쓸 만큼 HD TV 시장을 대체할 초대형 초고화질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업체가 UHD TV를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2~3년 후에 전 세계 UHD TV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 제품이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현재 UHD TV는 표준 규격이 확정되지 않아 앞으로 UHD 표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불확실하다. 이에 따른 어려움에 대비해 삼성전자는 새로운 키트를 끼워넣으면 추후 결정될 방송표준과 규격에 맞게 화면을 볼 수 있는 `스마트 에볼루션` 기능을 확보했다. 고 수석연구원은 "초대형에 걸맞은 최고급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미래 UHD TV 기준과 TV 거치 방식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 세계 최고급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위상을 한층 강화할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주최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후원 : 미래창조과학부 [김미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