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IR52 장영실상] 디지털 액자와 에어컨 결합 취향·기분 따라 화면 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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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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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석호·정지찬·이동규·정유헌 책임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LG 휘센 오브제컬랙션 아트쿨은 디지털 액자 에어컨이다. 국내 최초로 27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화면 커버스크린을 탑재했다. 커버스크린은 사용자 취향에 따라 그림이나 가족사진, 시계 등으로 바꿀 수 있다. 2024년 제12주 차 IR52 장영실상 제품으로 LG전자가 개발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이 선정됐다. 정지찬 LG전자 책임연구원은 "아트쿨 제품은 마치 액자나 예술작품 같은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한다"며 "언제든 공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신개념 인테리어 에어컨"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제품 개발 과정 동안 슬림화에 주안점을 뒀다. 제품을 에어컨이 아닌 액자나 인테리어 가구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다. 에어컨의 핵심 부품인 터보팬 크기를 기존 대비 약 20퍼센트 줄였다. 정 책임연구원은 "터보팬 날개 모양을 동물 날개를 모방하는 방식 등으로 변경했다"며 "1년 가까이 연구에 매진해 터보팬 크기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에어컨 크기는 줄었지만 본연의 기능 수행에는 충실하다. 냉방면적은 24.4㎡로 저소음 터보팬을 통해 좌우 아래 3방향으로 냉방이 가능하다. 자동 청정 관리 기능도 갖췄다. 필터에 서식하는 세균을 제거하는 극세필터, 열 교환기 세척, 자외선 팬 살균 등으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제품에는 스피커도 달려 있다.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는 조용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벅스뮤직과 협업해 다양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커버스크린으로 옮겨 오는 기술인 미러링 기능을 통해 유튜브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