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IR52 장영실 기술혁신상] 이뮤니스바이오·제이피아이헬스케어 '기술혁신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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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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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의수 이뮤니스바이오 수석연구원, 강정화 연구소장, 류현애 책임연구원. ▲왼쪽부터 송영석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수석연구원, 김형규 수석연구원, 이희신 책임연구원, 김광선 책임연구원.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의 영예는 이뮤니스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와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연구개발(R&D) 센터에 돌아갔다. 기술혁신상은 기술, 제품 등을 개발한 공로뿐만 아니라 조직 혁신을 통해 기업 역량을 대폭 끌어올린 연구조직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뮤니스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는 항암 NK면역세포치료제의 독자 기술 플랫폼을 개발했다. 세포치료제 R&D부터 제조와 임상까지 치료제 개발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이다. 매주 1회 진행되는 저널클럽은 이뮤니스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발표와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나누는 모임이다. 최근에는 유방암 특이적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 논문을 선정해 저널클럽에서 발표와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고, 중소기업 기술규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에 지원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뮤니스바이오는 2018년에는 일본 후생노동성 검증위원회에서 항암 세포치료제 'MYJ1633'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해외 재생의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 등과 기술이전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장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생명 존중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X선 영상기기의 핵심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85% 이상인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특히 X선을 촬영할 때 화면을 좀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엑스선 산란 저감 그리드' 상품은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R&D센터는 향후 인공지능(AI) 기술과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해 연구소 2.0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이동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 의료영상기기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입체영상으로 일반 X선 단면 영상보다 정확성을 향상시킨 '토모신테시스시스템'은 현재 모두 고정형 방식인데, 이를 이동형으로 만들어 진료 환경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송영석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수석연구원은 "차세대 첨단 의료영상기기 개발을 통해 현장진료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