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IR52 장영실상] 케빅 '디지털 영상 음향 통합 방송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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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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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복정범 이사, 최상훈 부장, 김영균 상무. [사진 제공 = 케빅] 케빅이 개발한 '디지털 영상 음향 통합 방송 시스템'이 2021년 27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학교, 강당, 고층 건물, 공항, 지하철, 놀이공원, 회의실, 공연장 같은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되는 첨단 음향 방송기기다.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시스템에 구성되는 개별 운영 장치, 컴퓨터(PC), 모니터를 제품 하나로 일체화했다는 점이다. 여러 개별 장치를 두고 이를 제어하는 별도 컨트롤러와 외부 PC까지 따로 사용했던 기존 방송 시스템과 다르다. 기존 방송 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모두 통합해 부피를 줄이고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여러 제품을 일체화하고 소프트웨어를 적극 활용해 케빅은 방송 시스템 제조 원가를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절감했다. 이 제품은 영상 신호를 음향 신호와 통합해 운영할 수 있다. 현재 관공서나 학교 등은 대부분 음향 송출만 가능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케빅은 실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유튜브와 같은 인터넷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추가 장비 없이 바로 제어·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디지털 영상 신호에서 음향 신호를 분리해 사용 공간에 맞게 재조정해 송출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넓은 강당에서 영상과 음향을 사용할 때 소리 신호를 분리해 강당 관객들이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스피커별 송출 음향을 조절할 수 있다. 영상을 활용하는 중에도 개별 구성되는 예약방송, 비상대피, 화재신호 등 필수 방송 기능을 별도로 송출할 수 있다. 케빅 시스템은 최대 35채널의 음향 입력 신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12채널 입력에 그친 기존 경쟁 제품보다 대폭 강화됐다. 케빅 기술이 여러 입력 신호를 소화할 수 있는 건 자체 개발한 음향 데이터 형식 자동 변환 기술 덕분이다. 케빅은 여러 입력 포트를 소프트웨어 기술로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케빅의 디지털 영상 음향 통합 방송 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약 1억원을 달성했다. 케빅은 올해 약 20~30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빅 관계자는 "케빅은 기존 시스템 대비 기능은 향상시키고 원가 절감으로 판매가는 낮추는 데 성공했다"며 "공공기관의 경제적인 예산 활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