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22주차 IR52 장영실상] 롯데푸드 / `항로타 성분이 함유된 위드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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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6-18 |
내용 |
△왼쪽부터 노영배 책임연구원, 양원식 책임연구원, 김윤한 선임연구원. 롯데푸드가 개발한 `항로타 성분이 함유된 위드맘`이 2020년 22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항로타 위드맘에는 로타바이러스 증상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효능을 지닌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국내 분유 제품 중 로타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사례는 항로타 위드맘이 처음이다. 로타바이러스는 유아와 소아에게 설사와 탈수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전 세계 영·유아가 5세 전에 한 번씩 감염되지만 면역력이 약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다양한 유전자형으로 존재하고 돌연변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백신 접종만으로는 예방에 한계가 있다. 윤석민 식품생명연구팀 책임연구원은 "로타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예방할 수 있는 식품 소재 유산균을 분유나 베이비푸드 등에 적용해 소비자들이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윤 책임연구원은 "항로타바이러스 유산균에 대한 선행 연구들을 조사하면서 항균력 있는 유산균을 찾는 작업에 착수했다"며 "1년 이상 대사산물과 사균체까지 범위를 넓혀가며 연구한 끝에 유산균 유래 대사산물 중 로타바이러스 억제에 효과적인 LRCC5310 유산균 세포 외 다당류(EPS)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항로타 위드맘 내 PES 유산균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과 영·유아를 대상으로 감염 증상과 예방 효과를 검증한 결과 뚜렷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EPS를 먹인 다음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시켜 예방 효과를 실험했을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분유는 2018년 10월 처음 출시됐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약 246억원이다. 이는 출시 전 일반 위드맘 매출 대비 26.7%가량 성장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