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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51주 IR52 장영실상] 알고코리아 / 64채널 디지털 보청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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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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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제형ㆍ권유정 책임연구원, 장순석 대표, 양해정 책임연구원. 알고코리아가 개발한 `64채널 디지털 보청기(모델명 iClear64)`가 2013년 제51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보청기의 핵심 기술은 난청자들이 음성을 더 정교하게 들을 수 있도록 음성 주파수 대역폭을 세밀하게 나누는 것이다. 주파수 대역폭을 더 정교하게 나눴을 때 소리를 명확히 구분해 전달해주는 어음변별력(말소리 이해 능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주파수 대역폭이 세밀하게 나뉘는 것을 채널을 높인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외국 보청기 회사들은 이 채널을 점점 높여 최근 지멘스는 48채널까지 기술을 끌어올렸다. 알고코리아가 개발한 64채널 디지털 보청기는 64개 비선형(증폭 방식) 압축 채널을 가진 전 세계에서 가장 정밀한 청력 보상 보청기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에 따른 보청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보청기 기술 개발이 거의 없었고 보청기 시장의 90% 이상을 6대 선진국 브랜드가 독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알고코리아는 48채널 보청기보다 더욱 정교한 64채널 보청기 개발에 성공했다. 장순석 알고코리아 대표는 "64채널 정도면 인간의 달팽이관과 흡사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며 "실제 난청인 200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소리에 가장 민감한 음악을 하는 난청인들에게서 가장 만족도가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주변 소음 소거 기술, 이명 완화기 기술은 보건ㆍ의료 용도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헤드셋, 음성인식기 등 음향기기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전투 현장에서 총소리 같은 격음에 노출된 병사들의 귀를 보호하는 국방용 등으로도 확대 적용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세계 보청기 시장은 2010년 기준으로 약 11조원, 한국 보청기 시장은 2254억원 규모로 앞으로 5년간 세계 보청기 시장이 연평균 5%, 한국이 연평균 16.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