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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 [iR52 장영실상] 수소지게차 주행시간 두 배 이상 늘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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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2-24 |
내용 |
![]() △ 왼쪽부터 이지훈·조영진·이경문 현대차 책임연구원. 현대차 디젤엔진은 출력이 높아 물류 및 건설장비에 많이 쓰인다. 그러나 이산화탄소와 매연 발생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시장에서 퇴출 중이다. 최근 대안으로 수소에너지가 제시된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장시간 운전에 유리해서다. 다만 상용화에는 아직 걸림돌이 존재한다. 부피는 줄이고 에너지 저장량은 높인 수소 저장탱크를 개발하는 것이 과제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연료전지 적용 건설장비용 수소 저장용기 및 시스템은 이 같은 과제를 해결했다. 기존과 동일한 부피의 수소 저장탱크이지만 에너지 저장량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기존 5시간에 머물렀던 사용시간을 12시간으로 늘렸다. 이 제품은 2025년도 8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비법은 수소와 결합해 낮은 압력에서 수소의 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금속 소재다. 승용차에 활용되고 있는 수소 저장탱크는 고압 기체 방식을 쓰고 있다. 무게가 가벼워 자동차에 적용하기는 적합하나, 동일 부피에 저장할 수 있는 저장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개발한 금속 소재를 활용해 저압에서 높은 밀도로 수소를 저장하도록 했다. 10분 충전으로 3.5㎏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지게차는 무거운 무게를 들기 위해 무게추가 필요하다. 금속으로 만든 수소 저장탱크는 무게추 역할까지 한다. 기존 무게추 부피를 줄여 추가 저장량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저온으로 수소를 저장하기에 안전성이 뛰어나다"며 "저온이나 고온 및 오지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 사용이 가능하며 물류, 건설 현장 등 다양한 산업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재원 기자] |